말만 들어도 겁나는 임신 중 기형아 검사!
검사시기는 빠르면 10주 늦으면 15주까지
검사방식, 오차범위 정확도, 가격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선택지를 주고 다음 진료까지 직접 결정하라고 하셨는데
어떤 걸 골라야 될지 많이 고민도 됐어요ㅠㅠ
그래서 오늘은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한 임신 기형아 검사 종류 총정리 포스팅을 가져왔어요
첫 번째는 트리플 / Quad 쿼드 검사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형아 검사
검사방식은 혈액검사로 이루어지며
정확도는 78~80% / 검사시기는 14~20주
모체 혈액에 특정 물질의 농도 변화가 있다는 점을 이용
태아 기형 위험도를 산출하는 선별 검사입니다
혈액 내 호르몬 검사 항목수에 따라 3가지 트리플 4가지 쿼드로 표현
트리플 Estriol(여성호르몬), AFP(태아 혈청 단백), hCG(임신 호르몬)
쿼드 Estriol(여성호르몬), AFP(태아 혈청 단백), hCG(임신 호르몬), inhibin(태반 합성물질)
두 번째는 통합 선별검사 Integrated
통합 선별검사는 1,2차 두 번에 걸쳐 혈액 초음파 검사로 이루어지는 기형아 검사
1차로 11-14주, 2차 14-20주 / 정확도는 92-93%
1,2차 검사 결과를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다운증후군의 위험도를 산출해요
병원마다 가격은 상이하겠지만 거의 10만 원선이 많습니다
1차의 경우 PAPP-A 검사(혈액검사), 태아 목덜미 투명대 측정 (초음파 검사)
2차 쿼드 혈액검사 Estriol(여성호르몬), AFP(태아 혈청 단백), hCG(임신 호르몬), inhibin(태반 합성물질)
세 번째는 니프티 검사 NIFTY
니프티 검사는 태아의 태반에 존재하는 세포에서
산모의 혈액으로 들어온 아기의 DNA(Cell-free fetal DNA)를
혈액검사로 측정하고 태아의 유전 이상을 분석하는 기형아 검사예요
정확도 99% / 검사시기는 10주부터 / 가격은 50만 원 내외
단, 추가로 신경관결손증 혈액검사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네 번째는 양수검사
양수검사는 초음파를 보면서 아기와 맞닿아있는 양수를 직접 채취
양수천자를 시행해 분석하는 기형아 검사
정확도는 99% / 검사시기는 15~20주
앞전 다른 기형아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이 나왔을 경우 주로 진행하는 확진검사예요
태아 손실은 약 0.5%라고 하지만
아이랑 가까운 양수를 이용한 검사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선입견이 있죠
가격은 병원마다 상이하나 거의 100만 원 내외선
가격과 정확도는 비례한다고
가격이 높을수록 정확도가 높아지는 건
어쩔 수 없이 맞는 거 같아요
쿼드 < 통합 선별 < 니프티 < 양수
그리고 서치 해보니까 확실히
맘카페나 주변에서 가장 많이 하는 검사는 통합 선별
산모님 나이가 많거나 가족력이 있으면 니프티를 많이 권하더라구요
저는 아직 20대이지만 첫째 아기라 그냥 깔끔하게 결과로 보고 싶어서 니프티로 진행했습니다
가격은 조금 세지만 그래도 후회는 없어요
하지만 혹시나 둘째가 생긴다면 통합 선별검사로 할 거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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